"국세청에서 왔어요" <br /> <br />국세청 직원들이 체납자의 거주 사실을 확인하고 집 수색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베란다에 숨겨 놓은 항아리 안 검은 비닐봉지에서 외화 다발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100달러짜리 뭉칫돈으로 총 7만 달러입니다. <br /> <br />잠복과 탐문을 통해 찾은 또 다른 체납자 주택. <br /> <br />수색이 시작되자 옷장과 화장대 속에 감춰 둔 현금 다발이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고가의 수입차 트렁크에서도 현금이 다발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추적팀이 압류한 현금만 8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의 한 체납자 집에선 숨겨 둔 금덩어리가 압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옷장 속 금고에 50돈짜리 황금 산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세금은 내지 않으면서 호화생활을 누리고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584명에 대해 집중적인 추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체납액은 3천361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체납자들의 현금과 예금은 즉시 환수하고, 부동산 등은 가압류하거나 가처분금지를 신청할 방침 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은규 / 국세청 징세과장 : 체납자 재산을 제3자 명의로 이전한 경우에는 해당 재산을 체납자 명의로 환원하여 강제집행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올해부터 체납 추적 관리팀을 신설해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징수한 체납 세금은 2조 5천억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250424581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